결정장애? 쉽게 선택하는 방법

'결정장애'란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성격을 표현하는 신조어입니다. 의사결정을 함에 있어 시간이 지체되고 선택을 회피하거나 나중으로 미루는 등 선택할 때 어려움을 토로하는 일이 많습니다.

인생은 누구에게나 단 한 번 주어지는 귀한 기회이며 삶의 갈림길에서 필히 한 쪽 길만을 선택해야하고 그 길에 들어서는 순간 시간을 되돌려 과거로 돌아갈 수 없음은 예외가 없이 모든 인간의 숙명입니다.

사소한 선택이나 중요한 결정 앞에서 누구나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잠시나마 후회의 기분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그리하여 인간이라면 누구나 선택의 순간을 맞이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책임지게 됩니다. '선택'과 '후회'는 한 번 사는 인생에서 필수 불가결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완벽한 인간이란 존재하지 않듯이 완벽한 삶이나 완벽한 선택 또한 애초에 불가능합니다.

선택의 기로에서 한 가지를 선택함으로써 내가 선택하지 않은 길이 실제론 내가 가져본 적도, 시도해 본 적도 없었던 내 것이 아닌 길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내 것이 아니었으므로 내가 포기했거나 잃었던 적도 없습니다.

한번 사는 인생이므로 우리의 몸과 마음은 쓸 수 있는 에너지가 한정되어있습니다. 이처럼 무한하지 않다는 것을 인지해야하고 자신이 떠나보내기로 결정한 선택지를 더 이상 바라보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나의 선택으로 인해 현재 내 앞에 놓인 '여기'에 오롯이 집중해야 하며 마음을 다해 그 길을 가꾸어 나가는 일이 어떤 선택을 했느냐보다 더 중요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며 타인의 잣대나 세상의 기준보다 스스로가 가장 가치롭게 생각하는 것과 중요하게 여기는 것,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선택을 해야 후회를 만나는 일이 줄어듭니다.

결정을 함에 있어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분이라면 매사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선택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더 좋은 결정을 하기 위해 고민이 깊다는 것은 그만큼 선택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 잘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고 결정하는 순간마다 막중한 무게와 책임감을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신중했던 만큼 지금껏 걸어온 길에서의 선택지들은 응당 최선이었으리라 확신합니다. 과거에 선택한 경험들을 교훈 삼아 좋은 방향과 결정들을 향해 나아가게 될 것임이 틀림없습니다.

스스로가 한 선택에 대해 의심하거나 불안해하기보다 자신에게 확신과 응원을 보낸다면 좋겠습니다. 모든 순간의 선택에 응원과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