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계선 지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7명 중 1명이 경계선 지능으로 추정되며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1. 경계선 지능이란
경계선 지능은 지능지수 IQ 평균 100점을 기준으로 -2 표준편차 이하를 장애로 보고 있습니다. 즉, 평균 범위의 지능에는 못미치는 수준으로 71~84점 사이에 해당되면 경계선 지능으로 봅니다.
지적장애인이 국내 약 2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장애로 등록되지 않은 경계선 지능인은 약 699만명으로 더욱 많다는 것입니다.
경계선 지능인은 대부분 일상적으로 대화가 가능하여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으나 대인관계에서의 사회적 기술이 부족하거나 학습 능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지능점수가 71점인 경우 지적 장애라고 진단하기 보다는 경계선 지적장애로 보고 정상 수준의 범위로 들어올 수 있도록 중재해야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동일한 대상일지라도 지능검사의 다양한 버전 중 웩슬러3인지 4인지에 따라서도 점수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검사를 몇 살에 언제 했는지, 동일한 검사를 얼마나 자주 했는지, 학습효과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결과가 유동적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점수는 유동적이며 고정적이지 않다는 점을 꼭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2. 경계선 지능의 장애등록 필요성
지적 문제가 아닌 행동, 또는 기타 다양하게 수반되는 문제들과 동반된다면 장애 등록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알아두실 점은 특수교 선정 배치는 교육부에서 대상자로 선정되며 장애인 등록은 보건 복지부에서 등록되기에 각각 별도의 영역이라는 점입니다. 장애인 진단은 별도로 진행되며 진단에 의해서 특수교육 대상자가 되는 것과 장애인 진단을 받고 장애인으로 등록하는 것을 구분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특수교육 대상자로 선정되고자 할 때 중요한 점은 교육적 요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지체 장애인 등록 후 혜택을 받고 있다면 대상이 되기 어렵습니다.
또한 장애인 진단 등록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특수 교육 대상자로 등록되는 것이 아닙니다. 특별한 교육적 요구 없이 일반 아동보다 약간 느린 정도라 선생님의 보충 지도가 조금 더 필요한 경우 굳이 등록이나 특수교육 대상자로 선정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현장에서 만났던 경계선 지능인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떠올려보면 국가나 사회의 제도적인 지원이나 혜택이 턱없이 부족하고,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게 전무하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지능검사에서 일부러 더 틀리도록 하여 점수를 낮춰서 받고 장애 진단을 받고 등록을 하는 편이 낮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장애인 등록 및 특수교육 대상자 선정에 대한 결정은 전문의와 학교, 유치원의 담임 선생님과 상의 후에 결정하시기를 꼭 추천 드립니다.
3. 경계선 지능 장애의 진단
장애 진단은 해당하는 연령별로 수행 가능한 능력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경계선 지적장애로 결과를 확인하셨을 경우에 그 후 제대로 된 중재가 개입되지 않는다면 본인의 지적 능력은 그대로인 반면에 주변 동일한 연령대의 또래들의 수행 능력이 증대됨에 따라서 경도 이하의 지적 장애로 진단 받을 수도 있습니다. 어린 연령이라면 조기 진단과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인지 능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4. 성인의 경계선 지능장애 진단
성인 이후에 장애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위의 설명처럼 조기 진단 및 중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최대한 수행 능력 및 사회 적응 능력을 키워서 또래들과의 격차를 줄이는 중재가 필요합니다. 잦은 실패나 포기를 최소화하고 성공 경험을 최대한 늘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갈한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의 속성 부자되는 법 가난 빈곤 (0) | 2023.12.22 |
---|---|
절약 무지출 소비단식 돈모으는 방법 (1) | 2023.12.22 |
집에서 상추 키우기 '상추 수경재배' 2 (0) | 2022.08.12 |
갑상선기능 저하증 진단 증상 및 좋은 음식 알아보기 (0) | 2022.06.27 |
집에서 상추 키우기 '상추 수경재배' (0) | 2022.04.19 |